바람난 배우자의 궁합을 보러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남자분의 사주에는 ‘직방살’이 있어 한 사람에게 정착하기 어렵고, 아내 되실 분도 한 남자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기운이 보였습니다.
저는 남편 분이 아직 젊으니 마음을 다잡고 새 출발하면 4년 뒤 좋은 인연이 올 것이라 전했고, 그분은 제 말을 믿고 기다려 결국 그 인연을 만나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계십니다.

술 도매상을 운영하시던 한 분이 있었습니다.
5년 전 저는 그분께 운이 좋지 않으니 잠시 접고 쉬시라 권했지만, 그분은 끝내 놓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내셨죠. 결국 2년 전 다시 찾아오셨고, 저는 막혀 있던 운을 열고 정리할 길을 함께 찾아드렸습니다.
이제 그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새로운 길 위에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계십니다.

경찰이 되고 싶다며 찾아온 젊은 딸이 있었습니다.
3년째 필기에는 합격했지만 면접마다 고배를 마시고 있었죠. 저와의 상담을 통해 마음가짐과 운을 다잡고 준비하더니 마침내 면접을 통과해 지금은 당당히 경찰로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